강정호, 첫 1루 송구연습...슬라이딩 규칙개정 지지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2.16 05: 07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재활훈련과 함께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가 16일(한국시간)처음으로 1루 송구 훈련도 소화했다.
현지에서 취재하고 있는 파이어리츠 프로스펙츠 팀 윌리엄스 기자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강정호가 처음으로 필딩 훈련 중 다이아몬드를 가로질러 볼을 던졌다’고 전했다. 윌리엄스 기자가 전한대로면 강정호는 3루에서 수비 훈련을 했고 1루 송구훈련도 함께 소화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윌리엄스 기자는 ‘강정호가 지난주부터 100% 힘으로 러닝도 시작했다’고 알렸다.
피츠버그 트리뷴의 롭 비어템펠 기자는 ‘강정호가 2루 슬라이딩과 관련한 메이저리그의 규칙 개정에 대해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강정호는 현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복귀 시기와 관련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개막전에 맞춰 복귀가 가능한가”는 질문에 대해 강정호는 “그것은 누구도 모른다”고 웃으면서 답했다.
한편 피츠버그 트리뷴의 크리스토퍼 호너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강정호의 훈련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려 놓기도 했다. /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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