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강정호 예상타순 5번, 주전 3루수"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6.02.16 06: 51

강정호, PIT 예상 라인업 '5번 3루수'
클린업 트리오에 주전 3루수로 기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9)의 주전 3루수이자 5번 타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됐다. 

'MLB.com' 피츠버그 홈페이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파이어리츠의 주전 배팅오더와 라인업 그리고 투수들의 보직을 전망했다. 무릎 수술과 재활로 개막전 출장이 아직 불투명한 강정호이지만, 5번타자 3루수로 예상되며 팀 내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확인했다. 
MLB.com은 1번 그레고리 플랑코(우익수) 2번 조쉬 해리슨(2루수) 3번 앤드류 매커친(중견수) 4번 스탈링 마르테(좌익수) 5번 강정호(3루수) 6번 존 제이소(1루수) 7번 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 유격수 조디 머서(유격수) 순으로 피츠버그의 라인업을 예상했다. 
닐 워커와 페드로 알바레스가 팀을 떠나며 내야진의 교통정리가 이뤄졌다. 워커가 떠난 2루에 해리슨이 주전으로 들어왔고, 유격수 머서와 3루수 강정호로 역할이 확실하게 분담됐다. 강정호는 확고부동한 주전 3루수이자 중심타자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기록만 보면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예상 라인업에서 매커친(23개) 마르테(19개) 다음으로 많은 15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장타율(.461)은 매커친(.488)에 이어 두 번째 위치할 정도로 중심타선에 어울린다. 지난해 5번타자로 가장 많은 58경기에 출장, 타율 3할9리 10홈런 32타점 OPS .894로 활약한 바 있다.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재활훈련으로 시즌을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는 타격에 이어 수비 훈련도 본격적으로 나섰다. 3루에서 공을 받으며 1루로 송구하는 연습을 소화했다. 그는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개막전 복귀와 관련 "그것은 누구도 모른다"고 웃으며 답했다. 
한편 MLB.com은 피츠버그의 예상 5인 선발로 게릿 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 존 니스, 제프 로크, 라이언 보겔송으로 전망했다. 불펜에서는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콘, 우완 셋업맨 자레드 휴스, 좌완 셋업맨 토니 왓슨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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