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 TSMC에 피해 발생...아이폰 7 생산에 차질 빚나?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2.16 10: 39

 지난 6일 대만에 발생한 지진이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인 아이폰 7 생산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 관심을 모은다.
IT 전문 BGR은 대만 미디어 디지타임스를 인용, 대만 가오슝 지역의 6.4 규모의 지진 피해로 반도체 업체 TSMC 제조 시설 피해가 발생, 1% 이상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TSMC는 삼성전자와 함께 애플의 아이폰 6S와 아이폰 6S 플러스에 탑재되는 A9 프로세서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TSMC는 최근 아이폰 7용 A10 칩 공급을 전량 책임지기로 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TSMC는 지난 6일 지진 피햬에 대해 생산량의 약 1% 정도가 감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2일에는 피해 정도가 더 커 출하량의 1% 이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안에 공장의 95% 정도를 완전히 복구한 TSMC지만 나머지 공장 피해가 A10 프로세서 생산과 직결된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지난 분기 아이폰 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감소, 현재 차기 스마트폰 생산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폰 7의 핵심인 A10 프로세서 생산에 차질이 생겨 병목 현상이 발생한다면 애플로서도 난감할 수밖에 없다. 
애플은 TSMC의 아이폰 7에 탑재될 10nm(나노미터) A10 프로세서 생산 공정에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SMC의 10나노 칩이 삼성전자보다 비용대비 더 효과적이었다는 결론을 내렸다.
특히 좀더 작고 가볍게 할 수 있는 TSMC의 'InFO(Intgrated fan out)' 시스템 구성에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오는 6월부터 본격적인 A10 프로세서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알려졌다. /letmeout@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