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소득이 있는 경기".
고양 오리온은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프로농구 전주 KCC와 경기서 71-73으로 패했다. 이날 오리온은 애런 헤인즈가 23점-6리바운드, 조 잭슨이 20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특별히 할 말이 없다"며 "경기 내용은 평소에 비해 좋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 부분이 소득"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감독은 "다음에 다시 만나면 충분히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은 "외곽포가 들어가지 않으면 어쩔 수 없다. 조 잭슨도 간결한 플레이를 펼쳤다. 초반에 상대에게 실점을 많이 내주면서 흔들렸다. 그 수비 실수만 잘 챙기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인즈와 잭슨의 플레이에 대해서는 "둘이 어떻게 플레이를 펼쳐야 시너지 효과가 날지에 대해 많이 알게 됐다. 잭슨의 경우 세트 오펜스의 롤을 많이 부여하고 헤인즈도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외곽 찬스를 놓치지 않도록 둘의 역할을 잘 주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전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