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미네소타 트윈스 스프링트레이닝 캠프인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츄리링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훈련 중인 박병호의 타격에 대해 좋은 평가가 나왔다.
NEWS-PRESS.COM은 17일(한국시간)일찌감치 스프링캠프를 준비 중인 박병호에 대해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첫 해 음식, 언어, 문화 등에서 차이점을 극복하고 적응하려 애쓰고 있는 박병호에 대해 보도했다.
기사 중 박병호의 훈련을 지켜 본 토니 왓킨스 미네소타 더블A 타격코치의 평가가 눈에 띈다. 왓킨스 코치는 “어떤 타구들은 담장을 넘어간다. 현재 스윙이 좋다. 부드럽고 같은 폼을 유지한다. 지금은 아주 이른 시기이기는 하지만 벌써부터 좋아 보인다. 스카우트들이 재능을 잘 알아본 것 같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박병호 스카우트에 깊이 간여하기도 했던 마이크 래드클리프 선수 육성부문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수준으로 나타날 수 있을지 예측하려고 노력했다. 박병호는 (스윙시)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의 움직임이 적다. 박병호는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구속을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잘 적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박병호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직 메이저리그 투수들을 경험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내가 이런 저런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루하루 충실하게 보내고 투수들에 대해 배울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