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벨트레, 시즌 개막전 연장계약 성사가능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6.02.17 02: 48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 내야수 아드리안 벨트레가 시즌 개막 이전에 연장계약에 합의할 수 있다고 FOX SPORTS가 17일(한국시간)보도했다.
벨트레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미 벨트레가 구단와 이야기를 나누었고 구단에 남고 싶다는 희망도 표했다. 구단 역시 마찬가지 입장인 것으로 안다. 연장계약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즌 개막전 연장계약 성사가능성과 관련해서 보라스는 “벨트레의 연장계약과 관련해서 확실하게 몇 차례 협상 자리가 마련 될 것이다. 가능성이 크다”고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도 했다.

벨트레는 FA로 2011년 1월 텍사스와 6년 9,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시즌이 계약 마지막 해다. 당시 높은 금액으로 여겨져지만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는 현재 구단과 선수 모두 만족스런 계약이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올해 37세인 벨트레는 메이저리그에서도 가장 투지가 좋은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 엄지손가락 통증을 비롯해 부상이 있었지만 143경기에 출장했고 OPS.788, 18홈런 83타점을 기록했다.
벨트레는 지금까지 4번의 올스타전 출장과 골드글러브상을 수상했다. 개인통산 413홈런으로 커리어의 80%이상을 3루수로 뛴 선수 중에는 마이크 슈미트, 에디 매튜스에 이어 3번째로 많은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벨트레는 지난 달 지역지인 댈러스 모닝뉴스와 인터뷰에서 “나는 승리를 원하는 팀에서 뛰고 싶다. 구단은 이기고 싶어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만약 구단이 원한다면 아마 여기에 남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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