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가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 됐다.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예측시스템인 PECOTA는 17일(한국시간)올시즌 구단별 예상성적을 내놓았다. 이에 의하면 다저스는 94승 68패를 거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87승 75패)를 제치고 4년 연속 지구 구승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 됐다.
하지만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캔자스시티 로얄즈는 76승 86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 것이라는 인색한 평가가 나왔다. 캔자스시티는 지난해도 PECOTA 예측치 72승에 머물렀지만 실제로 시즌에서는 95승을 거뒀고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캔자스시티의 월드시리즈 맞상대였던 뉴욕 메츠는 올해도 90승 7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팀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피튀기는 3파전으로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대진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게 했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시카고 컵스(92승 70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83승 79패),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2승 80패)순서로 순위가 나올 것으로 예측 됐다.
전통적인 죽음의 조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가 91승 71패로 우승을 차지할 팀으로 지목됐다. 보스턴 레드삭스(88승 74패), 토론토 블루제이스(86승 76패), 뉴욕 양키스(85승 77패) 등이 위닝시즌을 보내는 반면 볼티모어 오리올스만 72승 90패로 예측 됐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79승 8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 텍사스 레인저스는 80승 82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며 루징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이다. 반면 시애틀 매리너스는 84승 78패를 거둬 텍사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nangap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