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시간 결승골’ 벤피카, 제니트 1-0 눌렀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17 06: 50

경기 종료직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이 벤피카를 살렸다. 
벤피카는 17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벌어진 2015-2016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추가시간에 터진 극적인 결승골에 힘입어 제니트를 1-0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벤피카는 3월 10일 장소를 바꿔 펼쳐지는 2차전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르게 됐다. 
무려 8장의 경고장이 난무하는 거친 경기였다. 두 팀 모두 육탄전을 불사하고 쉽게 골을 내주지 않았다. 후반전 막판까지 0-0 흐름이 이어지면서 쉽게 승부가 나지 않을 것으로 보였다. 

변수는 후반 45분 발생했다. 제니트 측면수비수 크리시토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숫적 우세를 점한 벤피카는 후반 46분 추가시간에 조나스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렸다. 흥분한 그는 1분 뒤 다시 경고를 받기도 했다. 결국 대혈투는 벤피카의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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