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별화된 주방가전 제품군으로 주방 문화 선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2.17 09: 59

LG전자는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LG트윈타워에서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퓨리케어(PuriCare) 정수기, 디오스(DIOS) 얼음정수기냉장고 등을 선보였다.
이날 LG전자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주방은 가족들의 건강과 휴식을 위한 중요한 공간”이라며 “가족 구성원들의 다양한 니즈 연구와주방가전 사업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주방가전 제품군을 앞세워 새로운 주방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2009년부터 정수기 사업에 본격 진출해 꾸준히 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냉장고의 핵심부품과 기술인 인버터 컴프레서, 냉각 기술등을 정수기에 적용하는 한편, 정수기의 사업 노하우와 기술력을 냉장고와 결합해 2013년 국내 최초로 얼음정수기냉장고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정수기와 냉장고 사업을 통합해 제품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정수기와 냉장고 사업을 동시에 운영하고있는 가전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LG전자는 얼음정수기냉장고 중 상냉장·하냉동 타입 비중이 최근 들어 절반을 넘어서는 등 프리미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올해 400만원대이상 모델을 집중적으로 출시해 얼음정수기냉장고 판매량을 전년 대비 25%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냉장고 전 제품과 프리미엄 정수기에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작년 3월 국내 최초로 정수기에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고,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정수기 업계 최초로 인버터 컴프레서 10년 무상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작년 말 공기청정기와 프리미엄 가습기에 먼저 적용한 퓨리케어 브랜드를 올해는 정수기에도 확대 적용해 깨끗한 공기와 물을제공하는 대표 브랜드로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LG전자는 인도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국가 중심으로 퓨리케어 정수기의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정수기의 핵심부품인 주요 필터를 자체 개발, 생산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정수와 냉수는 물론 온수에도 직수(直水)타입을 적용한 퓨리케어 정수기를 출시한다. 물탱크(저수조)가 없는 직수타입은 이물질이 생길 우려가 없기 때문에 더 위생적이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독자 개발한 인버터 컴프레서, 업계 최초로 IH(Induction Heating) 기술을 활용한 ‘순간온수 플러스’ 기능을 탑재했다. IH는 전기자기장을 열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이용해 물탱크가 없어도 원하는 온도의 온수를 바로 제공한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저수조가 있는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소비효율을 35% 이상 높여 한 달 사용 전기료 부담을 절반 수준으로 낮춰준다.
기존 정수기 사용 고객들의 불편함도 크게 줄었다. 업계 최초로 3단계 온수 온도를 제공하는 ‘순간온수 플러스’ 기능은 ▲아기의 분유를 위한 40℃ ▲차를 마시기 좋은 75℃ ▲커피를 위한 85℃ 등 가족들을 위한 맞춤형 온수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고객들의 다양한 설치환경을 고려해 업계 최초로 퓨리케어 정수기를 가로 또는 세로 형태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출수구와 받침대가 180도 회전할 수 있어 제품을 설치하는 경우는 물론 정수기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편리하다. 또, 제품의 폭이 17cm로 동급 제품 중 가장 얇은 수준이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세븐 트랩 필터 플러스 시스템’을 통해 물 속 세균은 물론 수은, 납, 6가크롬, 비소, 세레늄, 철, 동, 알루미늄 등 8가지 중금속을 제거하며, 이 성능에 대해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Korea Certification mark)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기능에 따라 냉온정수기와 냉정수기, 색상에 따라 실버와 화이트로 각각 운영한다. 냉정수기는 이번 주에, 냉온정수기는 3월 중순차 출시한다. 냉정수기는 3년 약정 기준 실버 제품(모델명: WD300AS)과 화이트 제품(모델명: WD300AW)의 월 사용료는 각각 3만 5900원, 3만 3900원이다. 냉온정수기는 실버 제품(모델명: WD500AS)은 3만 8900원, 화이트 제품(모델명: WD500AW)은 3만 6900원이다.
LG전자는 4개월마다 방문해 필터를 교체하고 정수기 내에 물이 통과하는 부위를 친환경 이온 살균수로 99.9% 살균하는 LG만의 차별화된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공간 효율성과 사용편의성을 강화한 융복합 냉장고 3종을 선보였다. 신제품은 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은 상단에, 오랜 기간 보관이 필요한 냉동실은 하단에 배치한 상냉장·하냉동 타입을 적용했다.
LG만의 차별화된 디오스 얼음정수기냉장고(모델명: J888TS36)는 883리터 상냉장·하냉동 타입의 매직스페이스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했다. 블루투스 스피커가 냉장고 상단에 탑재돼 있어 사용자는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음악을 무선으로 즐길 수 있다. 전면은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을 강조한 곡면 글라스 디자인이다. 얼음정수기냉장고는 3월 중 출시되며 출하가 기준 750만원이다.
더블매직스페이스 냉장고(모델명: F878DN55T)는 냉장고 문을 여는 빈도와 냉기손실을 절반으로 줄인 870리터 상냉장·하냉동 타입 냉장고다. 이 제품은 5월에 출시되며 출하가 기준 400만원이다.
이외에도 LG전자는 빌트인 냉장고처럼 주방 조리대의 깊이에 딱 맞춰 설치할 수 있는 671리터 세미빌트인 냉장고(모델명: F678TS35E)도 이번 주 출시한다. 출하가 기준은 350만 원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왼쪽)과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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