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페이, 18일 中 상륙...알리페이·차이푸퉁 등과 시장 경쟁 예고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2.17 09: 00

애플의 전자 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드디어 중국 시장에 상륙한다. 기존 알리바바와 텐센트에 맞서 모바일 결제서비스 시장 석권을 위한 경쟁이 예고된다.
미국 IT전문 외신 ‘더버지’는 16일(현지시간) 애플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애플페이’가 오는 18일부터 중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중국 건설은행과 광파은행의 웨이신 공식 계정을 통해 애플페이의 중국 론칭이 첫 공식 발표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오는 18일 오전 5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애플이 애플페이를 위해 손잡을 중국 내 은행은 중국은행, 공상은행, 건설은행, 농업은행 등 중국 4대 국영은행을 포함한 총 15개의 은행이다. 건설은행과 광파은행 외의 다른 은행들은 차차 합류할 예정이다.
애플페이는 현재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에서 서비스 중이며 중국은 아시아 최초, 전세계 다섯 번째로 애플페이 서비스 국가가 됐다.
중국은 현재 알리바바의 알리페이와 텐센트의 차이푸퉁이 모바일 결제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따라서 모바일 결제서비스의 ‘탭해서 결제하는 방식’이 익숙하다는 장점은 있지만 기존 시장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된다. /yj0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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