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직장인 토너먼트' 우승 삼성전자, 기부금 100만원 전달
OSEN 신연재 기자
발행 2016.02.17 15: 50

삼성전자가 직장인들을 위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며 이번 시즌도 기부금 100만원을 팀 명의로 전달했다.
삼성전자는 '2015-16 LoL 직장인 토너먼트’ 윈터 2차 대회에서 또 우승했다. LoL 직장인 토너먼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하며 아프리카TV 운영하는 아마추어 LoL 대회다.
지난 1월 31일 진행된 ‘LoL 직장인 토너먼트’ 윈터 2차 대회의 4강 및 결승전에서는 현대중공업(현중오피스)을 꺾은 삼성전자(평상심이쏜다)와 LG디스플레이(한판만이기자)를 압도한 인벤커뮤니케이션즈(인벤져스)가 결승에 진출했다.

직장인 토너먼트 전 시즌 우승팀인 삼성전자와 강팀으로 알려진 인벤커뮤니케이션즈의 결승전이 성사되자 현장 관람객들의 응원도 높아졌다. 각자의 소속 회사를 응원하기 위해 프릭업 스튜디오를 찾은 직장인들은 피자, 치킨, 맥주 등 다양한 먹을 거리와 함께 흥겨운 응원전을 이어갔다. 특히, 삼성전자 소속 직장인들은 이번 시즌에도 프로게임단 삼성 갤럭시에서 유니폼과 응원도구를 지원받아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최종 우승의 영광은 삼성전자 ‘평상심이쏜다’팀에 돌아갔다. ‘인벤져스’가 경기 초중반을 잘 풀어나가며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이내 ‘평상심이쏜다’가 김태래, 안기현 두 선수의 선전에 힘입어 킬스코어 25-13의 큰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우승팀인 ‘평상심이쏜다’는 2회 연속 우승의 영광과 상금 100만원, 그리고 우승팀 명의로 기부할 수 있는 기금 100만원을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삼성전자 ‘평상심이쏜다’팀은 16일 저소득층 청소년 후원 단체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를 방문해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부스러기사랑나눔회는 직장인 토너먼트 우승팀이 전해준 기부금을 교복 및 학용품을 준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빈곤 아동들을 지원하는데 쓸 계획이다.
2015-16 LoL 직장인 토너먼트는 시즌 별로 1·2차 대회가 열리며, 윈터 시즌 이후 스프링, 서머 시즌이 계속된다. /yj01@osen.co.kr
[사진] 삼성전자 직장인 LoL팀 '평상심이쏜다'와 송복순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상임이사(가운데). /한국e스포츠협회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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