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웍스페이스 원 공개...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제품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6.02.17 16: 08

'원(One) 클라우드, 애니(Any) 앱, 애니(Any) 디바이스...'
VM웨어(VMware)가 하나의 클라우드를 통해 모든 기기와 모든 앱을 아우를 수 있는 PC, 모바일, 스토리지 등 컴퓨팅 환경을 사용자에게 제시한다.
VM웨어(VMware) 코리아는 17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비즈니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제품들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유재성 VM웨어 코리아 사장을 비롯해 임관수 부장, 이효 기술총괄 상무가 참석해 심도 깊은 설명회를 마련했다. 
VM웨어가 이날 새롭게 발표한 제품들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웍스페이스 원(Workspace ONE),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솔루션 '호라이즌(Horizon) 7'과 호라이즌 에어(Horizon Air),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vRealize Suite 7,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Virtual SAN 6.2다.
웍스페이스 원은 VM웨어가 처음 선보이는 제품이다. 인증관리, 애플리케이션 관리 및 모빌리티 관리기능의 연동을 통해 기기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앱을 배포, 관리하는 단순하고 안전한 기업 플랫폼이라고 VM웨어는 설명하고 있다.
웍스페이스 원은 통합된 포털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어떤 기기에서든 한 번의 인증으로 모든 앱/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직원, 기기, 기업, 클라우드 간의 안전한 접속을 가능하게 하는 원터치 모바일 싱글 사인 온(Single-Sign On) 인증을 제공, 인증 절차를 한 번만 거치면 개인화된 기업용 앱스토어에 즉시 접속해 모바일, 클라우드, 윈도우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을 수 있다.
웍스페이스 원은 기업이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을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셀프 서비스와 축소된 디바이스 프로비저닝이 통합 관리 플랫폼을 통해 iOS, 안드로이드, 윈도우 10과 같은 모바일 운영체제 관리 인터페이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직원들은 원하는 기기를 선택하고 기기별 사용, 관리 방식을 설정해 데이터 손실율을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며 자기 소유의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웍스페이스 원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고자 하는 직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메일, 캘린더, 주소록, 문서관리, 채팅 등 기업용 소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VM웨어는 웍스페이스 원과 함께 편의성, 보안성, 속도 확장성이 향상된 데스크톱 가상화 솔루션 VM웨어 호라이즌 7과 VM웨어 호라이즌 에어를 발표했다.
새로 공개된 호라이즌 7과 호라이즌 에어는 클라이언트 기반의 실시간 정책 기반 솔루션을 이용해 뛰어난 IT 보안성을 자랑한다. 따라서 사용자는 VMware Identity Manager의 트루 싱글 사인 온(True Single Sign-On) 기능을 통해 윈도우 기반 데스크톱에 접속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새로운 디스플레이 프로토콜은 다양한 기기들을 지원하고 성능과 유연성을 보장한다. 스토리지 및 운영 비용을 최신 VMware App Volumes 솔루션 지원을 통해 70% 줄이고 이미지 관리시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 95% 낮춘다. 그리고 20분 내로 2000개의 가상 데스크톱 생성이 가능해져 개인화된 디지털 웍스페이스의 프로비저닝 성능을 한층 높인다.
VMware Horizon Air Hybrid-Mode(기존 Project Enzo)는 VMware Horizon Air가 새로 제시하는 클라우드 스케일의 아키텍처로서 Virtual SAN Ready Nodes와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HCI)의 간편성과 클라우드 기반의 VMware 가상 데스크톱 및 애플리케이션 기술의 경제적 이점을 통합하는 것이 강점이다. 그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가상 업무공간의 구축, 배포, 관리를 제시한다. 따라서 고객들은 완벽한 클라우드 중심의 서비스 혹은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선택할 기회를 누릴 수 있다.
Horizon Air Hybrid-Mode는 클라우드 기반의 컨트롤 플레인(control plane)과 Horizon Node Technology로 구성되어 있다. 컨트롤 플레인은 VMware vCloud Air상에 구현된 클라우드 관리 레이어로서 IT 관리자들이 단일 모니터링 통해 새로운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혹은 Virtual SAN Ready Nodes를 손쉽게 관리, 배포할 수 있도록 한다. Horizon Node Technology는 워크로드의 지능형 오케스트레이션, 배포, 관리를 지원하고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내 통합 컨트롤 플레인을 통해 연결, 관리 지원 받는다.
새로 업데이트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vRealize Suite 7은 기업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및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원활하게 프로비저닝,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위한 포괄적인 관리를 가능하게 하고, 특히 개발팀이 추가 인프라를 요구할 때 관리자가 직접 클라우드 구축 후 완전한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구성, 제공할 수 있는 데브옵스 (DevOps) 환경을 지원한다. 애플리케이션 제공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VMware Code Stream기능도 함께 추가해 개발팀이 다양한 IT 자원 요청에 신속하게 응대하고 지속적인 자원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vRealize Suite 7에 속하는 제품들은 ▲VMware vRealize Operations 6.2, ▲VMware vRealize Log Insight 3.3, ▲VMware vRealize Automation 7, ▲VMware vRealize Business for Cloud 7이다. vRealize Operations 6.2는 지능형 워크로드 배치 능력을 강화해 시간을 줄이고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의 성능을 강화하는 것이 장점이다. vRealize Log Insight 3.3은 Simple Query API를 통해 기존 프로세스 및 서버 측 자동 에이전트 업그레이드와 손쉽게 통합하고, 타사 애플리케이션과의 통합을 위한 Web Hooks 지원을 제공한다.
Virtual SAN 6.2는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 vSphere의 4세대 제품으로, 최신 서비스 품질 및 구성과 구현 자동화 기능을 비롯해 새롭게 추가된 올플래시 스토리지의 데이터 효율을 위한 기능들을 제공한다.
Virtual SAN 6.2에는 ▲ CPU와 메모리에 별다른 영향 없이 최대 7배의 데이터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중복 제거 및 압축 기능,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 복원력을 유지하면서도 사용 가능한 용량을 최대 2배까지 증가시킬 수 있는 이레이저 코딩(RAID 5/ RAID 6) 기능, ▲클라우드 자원 공유 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하는 서비스 품질(QoS) 기능, ▲ 설정 및 네트워크 구성을 자동화하고 하드웨어 적합성 검사를 수행해 Virtual SAN의 맞춤형 자동 배포를 가능하게 하는 체계화된 관리 기능이 있다.
VMware는 Virtual SAN 6.2와 함께 사전 인증 서버인 Virtual SAN Ready Nodes를 OEM파트너사들을 통해 공개했다. 따라서 새로 개선된 Virtual SAN Ready Node 프로그램은 OEM 파트너사들이 사전 서버 제조 과정에서 vSphere와 Virtual SAN을 검증된 드라이버와 펌웨어를 통해 빌트인 환경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유재성 VM웨어 사장은 올해 전망에 대해 "기업도 정부도 다들 어렵다. 구조조정이 된 인원이 33만명이 됐다는 소식을 들은 만큼 녹록치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한국 업계는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아직 충분히 성숙돼 있지 않아 클라우드로 이전하는 속도를 촉진시키지 않을까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유 사장은 "매년 50% 이상 성장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면서 "클라우드로 가겠다는 것은 자동화를 말하는 것이다. 자동차, 인공지능(AI) 등은 결국 자동화에 대한 이야기다. 기본적으로 가상화에서 클라우드로 옮겨간다. 어떻게 자동화 할 것인가가 중요한 것일 뿐 자동화는 당연하다. 올해도 어그레시브하게 목표를 잡고 있지만 클라우드 부문에서 약진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letmeout@osen.co.kr
[사진] 위는 유재성 VM코리아 사장, 아래는 임관수 부장(왼쪽)과 이효 기술총괄 상무 /VM웨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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