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텍사스 레인저스가 조시 해밀턴이 부상으로 결장이 불가피할 경우에 대비해 뉴욕 메츠 외야수 아레한드로 데아자 트레이드를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FOX SPORTS는 18일(한국시간)이 같은 내용과 함께 텍사스가 FA 시장에서 데이비드 머피, 윌 베나블과 접촉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두 좌익수 요원 후보들이다.
텍사스의 이런 움직임은 물론 해밀턴의 유리 몸 때문이다. 스프링트레이닝 캠프를 목전에 둔 현재 해밀턴은 지난해 받았던 좌측 무릎이 완벽하게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전히 염증을 치료하고 있는 상황이다. 무릎 뿐 아니라 해밀턴은 크고 작은 수술을 15번이나 받은 이력이 있다.

올해 35세인 해밀턴은 2013년 시즌 이후 한 번도 100경기 이상 출장한 적이 없다. 텍사스가 플랜 B를 마련해 놓아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다.
텍사스는 지난해도 12명의 선수가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가장 많은 선수들이 좌익수로 드나들었다. 해밀턴의 몸상태가 완벽하고 추가적인 부상이 없다면 당연히 해밀턴이 주전 좌익수로 뛰게 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올해도 여러 선수들이 번갈아 뛰는 자리가 될 수 있다.
지난해 21경기 좌익수로 나섰던 라이언 루아, 14경기 출장의 조이 갈로에 오프시즌 동안 새로 가세한 저스틴 루지아노 등이 현재 확보된 좌익수 후보들이다.
하지만 텍사스는 이 정도로 안심 못하고 추가 수혈을 준비하는 셈이다. 텍사스가 이런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것은 해밀턴의 연봉 대부분을 전 소속 구단인 LA 에인절스가 부담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해밀턴의 올해 연봉 2,841만 달러 중 텍사스가 지불해야 하는 금액은 200만 달러 뿐이다.
텍사스가 트레이드를 시도하는 데아자는 지난해 볼티모어 오리올스,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옮겨 다니면서 모두 114경기에 출장했고 타율/출루율/장타율=.262/.333/.422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메츠와 1년 575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메츠는 FA 시장에 나왔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와 재계약하면서 외야자원에 여유가 생긴 상황이다./nangap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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