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방준혁 의장, "한국게임의 글로벌 개척자 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18 11: 38

"글로벌시장의 빠른 변화에 대비하려 한다"
인지도 높은 대형IP, 빅마켓의 현지화, 유저맞춤형 개인화 등 3가지 전략을 거듭 강조하는 넷마블게임즈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게임사의 개척자가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18일 제2회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행사를 통해 26종의 신작 모바일 게임 라인업과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고 기업공개(IPO)도 공식화했다.

넷마블의 미션’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발표에 나선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은 앞으로도 게임기업이 갖는 모든 편견을 깨뜨려 나갈 것이며 한국 모바일게임 선두기업의 미션은 한국게임의 ‘글로벌 파이어니어(Pioneer)’가 되는 것에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은 앞으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글로벌 강자들과 부딪히면서 끊임없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해 갈 것”이라며 “넷마블이 먼저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성공하는 과정들이 다른 한국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방준혁 의장은 넷마블 미션과 글로벌 도약의 핵심 키워드로 △중국, 일본, 미국 등 타겟 권역의 철저한 현지화 서비스 △글로벌 IP 확보를 통한 전략적 활용 △넷마블의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유저 맞춤형 서비스 엔진인 '콜럼버스'를 꼽았다.
 
방준혁 의장은 "2015년이 넷마블에게 글로벌 도전의 해였다면 2016년은 글로벌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그 동안 해외 시장에서 쌓아온 노하우, 강력한 신작 라인업,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을 통해 2016년에는 한국게임기업도 글로벌 메이저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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