巨人 우쓰미, LG전 2이닝 무실점 "직구 좋았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2.18 14: 28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 우쓰미 데쓰야가 18일 LG 트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호투했다.
'데일리스포츠'에 따르면 우쓰미는 18일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LG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해부터 요미우리 지휘봉을 잡은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의 첫 대외 경기. 우쓰미는 이날 2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했다.
우쓰미는 첫 회 선두타자 정주현을 119km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한 것을 시작으로 1회를 삼자범퇴를 기록한 뒤 2회도 안타, 사사구 없이 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카하시 감독으로부터 부활해줄 것을 당부받은 시즌의 시작이 순조로웠다.

왼 어깨 통증으로 지난해 2승을 올리는 데 그쳤던 우쓰미는 이날 "변화구에 과제가 있었지만 직구가 좋았다. 70~80% 정도는 생각한 곳에 들어갔다. 좋은 긴장감 속에서 마운드에 올라갔고 어깨 상태도 괜찮았다. 팔도 100% 컨디션이었다"고 말했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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