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5일 중국의 충칭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결혼식 하객들에게 제공된 음식에 죽은 쥐가 들어간 채 조리가 된 것이 밝혀져 중국의 식품 위생 문제가 다시 한번 제기 되고 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의 SNS를 통해 알려 지게 된 사진과 사연에 따르면 충칭의 어느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 피로연에서 제공된 훠궈 (한국의 샤브샤브와 비슷한 중국의 전통요리)의 뚜껑을 열어보니 커다린 쥐의 사체가 훠궈의 정중앙에 형태를 그대로 유지한채 익어 있는 채로 발견된 것이다.
SNS를 통해 알려진 이 사연으로 인해 충칭의 위생 당국은 현재 보다 자세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떻게 해서 쥐가 요리안에 들어갔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네티즌들은 이번 사건이 중국의 식품 위생문제가 단순히 안전하지 않은 재료를 쓰는 문제 뿐 만 아니라 조리 과정에서도 많은 문제가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사진=중국 인터넷]
/OSEN=베이징, 진징슌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