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우 우리카드 감독이 무기력한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우리카드는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세트스코어 0-3으로 완패했다. 우리카드는 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25패(7승)째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전력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4승(18패), 승점 46점째를 따냈다.
김상우 감독은 경기 후 "KB전을 하고 나서 선수들 자신감이 생기고 준비를 한다고 해서 나왔다. 하지만 제가 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 준비를 잘 못 한 것 같다. 이 정도라고는 생각 안 했는데 세트 쪽에서 너무 많이 흔들리니 아무 것도 못 했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남은 경기에서 신인을 기용할 계획에 대해선 "나경복, 김동훈, 그리고 황영권 정도인 것 같다. 우리는 어려운 상황이다. 신인 기용도 충분히 생각해보겠다. 그리고 더 보강하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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