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공격과 수비 모두 움직임이 둔했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18 20: 59

"공격과 수비 모두 움직임이 둔했다."
김영만 감독이 이끄는 원주 동부는 18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원정경기에서 73-80으로 패배했다. 4연패의 수렁에 빠진 동부는 25승 28패를 기록했다. 이날 오리온의 승리로 동부는 6강 플레이오프(PO) 상대가 오리온으로 결정됐다.
경기 후 만난 김 감독은 "김주성이 오랜만에 돌아와 경기에 뛰었다. 그래서인지 전체적으로 움직임이 빡빡해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또한 주성이가 빠지면 협력 수비를 할 때 외곽에서 빨리 움직여야 하는데 그 다음 동작에서 실수가 계속 나왔다. 공격과 수비 모두 움직임이 둔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6강 PO 상대로 동부가 결정된 점에 대해서는 "몇 가지를 생각 중이다. 공이 없는 선수들의 움직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공을 가진 후에만 움직이려고 한다. 오리온의 포스트가 좁혀 있는 만큼 외곽을 살려야 한다. 오늘은 맨투맨 수비만 펼쳤는데 다른 것도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다. /sportsh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