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천, “3위? 누가 될지 개의치 않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18 21: 31

 
KEB하나은행이 파죽의 6연승으로 2위를 굳혔다. 
부천 KEB하나는 1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서 구리 KDB생명을 62-56으로 물리쳤다. 6연승을 달린 KEB하나(18승 12패)는 2위를 굳혔다. 최하위 KDB생명(6승 24패)은 5연패를 당했다. 

경기 후 박종천 KEB하나 감독은 “오늘 경기는 ‘인사이드 강한 쪽을 어떻게 풀까?’였다. 상대 더블팀에 패스를 잘 빼줬다. 김이슬 등이 외곽슛을 잘 넣어줘서 쉽게 풀렸다. 김이슬이 파울트러블에 걸려 리딩에 문제가 생겼다. 이경은, 한 채진, 구슬에게 적극적인 수비를 주문했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이 나왔다”고 평했다. 
샤데 휴스턴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모스비가 24점을 넣어 역할을 잘해줬다. 박 감독은 “괜찮다. 이 정도 할 수 있어서 데려왔다. 수비는 휴스턴보다 낫다. 휴스턴은 공격력이 워낙 폭발적이다. 장단점이 있다. 휴스턴이 없어 마이너스지만 꿩 대신 닭”이라고 만족했다. 
KEB하나는 2승만 더하면 2위를 확정짓는다. KEB하나는 “어느 팀을 초이스 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남은 경기는 있는 그대로 간다. 신한이든 삼성이든 KB든 상관치 않고 우리 스타일대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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