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토토팀] 모비스가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울산 모비스는 1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안양 KGC를 상대로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승리가 절실한 모비스의 우세가 예상된다.
모비스는 꺼져가는 정규리그 우승 불씨를 살려야 한다. 이날 경기서 패하면 0.5경기 차 앞서 있는 선두 전주 KCC에 정규리그 우승트로피를 내주게 된다. KGC전에 배수진을 치는 이유다. KCC와 상대 전적에서 밀리는 모비스는 KGC를 잡더라도 전자랜드와의 최종전서 승리해야 한다. 이후 KCC가 KGC에 지기를 바라야 한다. 반면 KGC는 한결 여유롭다. 이미 4위가 확정됐다. 플레이오프를 위해서라도 무리할 이유가 없다.

객관적인 전력은 엇비슷하다. 모비스는 양동근을 필두로 함지훈, 아이라 클라크 등 호화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KGC도 이에 뒤지지 않는다. 오세근, 양희종, 박찬희, 이정현 등 국가대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마리오 리틀의 존재감도 있다. 다만 핵심 요원들의 몸 상태가 부상으로 정상이 아니라는 게 변수다.
최근 기세는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모비스가 좋다. KGC는 바로 전 경기서 패배의 쓴맛을 삼켰다. 승부의 관건은 체력이다. 모비스는 노장이 주축을 이룬다. 백업 자원들의 활약이 절실하다. 부상병동인 KGC도 마찬가지다. / 토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