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웹스터, 처음보다 나았다”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6.02.19 15: 23

류중일 삼성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앨런 웹스터의 투구에 대해 전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은 19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경기에서 1-1로 맞선 5회 김상수의 결승 솔로포, 그리고 6회 타선의 연속 적시타를 묶어 7-1로 이겼다.
이날 선발로 나선 웹스터는 최고 148㎞의 공을 던지며 2이닝 동안 1실점했다. 2회 2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1실점하기는 했지만 공의 위력은 현 시점에서 괜찮아 보였다는 것이 전체적인 평가. 이날 경기 전 “지난 청백전에서 제구가 다소 좋지 않았다”라고 이야기했던 류중일 감독의 평가도 조금은 좋아졌다.

류 감독은 이날 웹스터의 투구에 대해 “처음보다는 나았다”라고 총평하면서 “직구와 변화구의 차이가 있었다. 직구와 변화구를 던질 때의 릴리스포인트도 비슷했다. 괜찮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속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서 그 정도면 된다. 한국에 들어가면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6회 적시타를 집중시킨 타선에 대해서는 “지금 타격감이야 크게 중요하지 않다. 상대 투수들도 고려해야 한다”라면서도 “백상원 김재현이 잘했다. 백업 선수들이 강해져야 한다. 그래야 주전에 공백이 생겨도 메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skullboy@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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