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가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자(INFIZA)'의 2016년도 신제품을 출시하고 연내에 자사를 대표하는 주력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알톤스포츠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자'는 무한함을 나타내는 영어 단어 '인피니트(infinite)'와 힘을 나타내는 이태리어 단어 '포르자(Forza)'의 합성어다. 스피드를 즐기는 라이더들에게 고성능 퍼포먼스를 제공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한 궁극의 안정성을 추구하며,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브랜드다.
알톤스포츠에 따르면 최근 선수 출신을 포함한 준프로급 라이더들과 함께 열흘간 뉴질랜드 곳곳을 달리며 필드 테스트를 겸해 커뮤니케이션 콘텐츠를 개발했다. 오는 3월초에는 '인피자'만의 단독 브랜드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기도 하다. 또 무한 체험(Infinite Experience)을 지향하는 인피자의 콘셉트와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칠레에서 열리는 '티에라 비바' 어드벤처 레이싱에 참가하는 우리나라 선수단을 지원하고, 한국체육대학교 선수들과 준프로급 라이더들의 동호회(팀 페달링)를 후원하는 등 활발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하기 시작했다.

'인피자' 신제품 라인업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시마노 울테그라와 105 등의 구동계를 적용한 점과 카본∙티타늄 등의 프레임 소재를 사용해 합리적 가격에 높은 성능을 갖춰 고급자전거에 입문하는 라이더들에게 매우 가치 있는 제안을 한다는 점이다. 수요가 가장 많은 엔트리급 프리미엄 제품이 위주이며, 지난해에 비해 제품당 컬러를 평균 2종에서 3종으로 늘린 것도 특징이다. '인피자 메티스 울테그라(METIS ULTEGRA)'를 비롯한 로드사이클 5종, '인피자 탈레스 XC(THALES XC)' 등 MTB 6종, 최근 인기몰이 중인 팻바이크 타입의 '인피자 엘파소(ELPASO)' 2종 등 총 13종이 출시된다.
로드용 제품인 '인피자 메티스 울테그라'는 풀카본 차체를 사용해 무게를 8.2Kg까지 줄이고 테이퍼드 헤드튜브 디자인(스티어 튜브가 아래에서 위로 갈수록 굵기가 가늘어지는 디자인)을 사용해 공기저항을 줄이는 동시에 자전거의 기울어짐을 잡아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휠셋과 핸들바는 각각 노바텍, 3t 사 등 유명 고급 브랜드 제품들을 사용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색상은 블루, 라임, 오렌지 3가지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215만 원이다.
'인피자 탈레스 XC'는 풀카본 프레임에 27.5인치 휠과 신형 시마노 데오레 XT 구동계를 장착한 프리미엄MTB 제품으로, 폭스 플로트 32 포크를 장착해 거친 산악 구간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자전거 무게가 11.7Kg으로 가볍다. 레드, 라임, 그레이 색상으로 출시되며 판매가격은 300만 원이다.
최근 수요가 높은 팻바이크 타입 제품 '인피자 엘파소'는 4.5인치의 광폭타이어를 장착,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4.0인치보다 더 두꺼운 타이어를 자랑한다. 시마노 27단 변속기를 장착했고, 퍼티공법을 사용해 매끄러운 프레임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알루미늄 제품이다. 무게는 15.6Kg, 카키, 블랙, 형광 그린 컬러로 출시되며, 엘파소 CR이란 제품명으로 크로몰리 제품 또한 함께 출시된다. 현재 판매가격은 137만 5000원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인피자' 뉴질랜드 필드 테스트 모습, '인피자' 신제품 인피자 메티스 울테그라(블루) /알톤스포츠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