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정노철 ROX 감독, "스베누전 화끈한 승리로 1R 전승 마감하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19 22: 58

"진에어를 상대로 원하는대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1R 마지막 상대인 스베누전은 화끈한 승리를 거두겠다".
정노철 ROX 감독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방패'로 불리는 진에어를 상대로 운영과 공격 두 가지 전략을 모두 구사하면서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1라운드 전승의 마지막 고비라고 생각했던 진에어전 승리로 ROX가 1라운드 전승의 8부 능선을 넘었기 때문이다.
ROX는 19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201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진에어와 1라운드 경기서 '스멥' 송경호의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ROX는 1라운드 8연승을 내달리면서 변함없이 선두 자리를 지켰다.

경기 후 ROX 정노철 감독은 "진에어의 스타일을 분석해서 두 가지 전략을 준비했다. 운영과 공격 두 가지 전략이 모두 잘풀렸던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 감독은 "1라운드 8연승을 하고 있지만 전혀 방심은 없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지난해에도 이런 식으로 잘 풀리다가 결국 힘이 빠졌던 걸 우리는 잊지 않고 있다. 주변에서도 자주 상기시켜주고 있어서 1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스베누전까지 꼭 승리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1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스베누전에 대해 한 번 더 묻자 그는 "마지막 스베누전은 화끈한 공격으로 승리를 거두려고 한다. 물론 스베누를 얍잡아 보는게 아니라 팬들이 시원하게 경기를 보시게 만들어드리고 싶다"면서 스베누전 승리를 예고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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