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될 수 있을까.
토트넘과 팰리스는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0시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서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6강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이청용이 선발 출격해 격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영국 언론의 전망은 엇갈렸다.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최전방의 해리 케인, 2선의 나세르 샤들리, 무사 뎀벨레와 호흡을 맞출 것으로 점쳤다.

반면 유럽축구통계전문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이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대신 케인, 샤들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가 앞선을 구축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청용 역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올 시즌 이미 두 차례 기회를 날렸다. 지난달 24일엔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했지만 이청용이 벤치를 지키며 무산된 바 있다. 지난해 9월 손흥민이 선발 출격해 결승골을 넣었을 때도 대기명단의 이청용이 그라운드를 밟지 못하며 다음으로 기회를 미뤘다.
태극전사 선후배의 세 번째 맞대결서 고대하던 그라운드 안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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