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이승우, 바르셀로나 B팀 훈련 동반 합류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6.02.20 06: 08

백승호와 이승우가 바르셀로나 B팀 훈련에 참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챔피언스리그 출전하게 될 둘은 실전 가능성을 높이면서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다.
UEFA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스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한 각 팀 별 선수 명단을 게재했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각각 미드필더,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FIFA(국제축구연맹) 징계가 지난 1월로 해제되면서 공식 경기에 나서고 있는 백승호와 이승우는 위력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백승호는 사라고사전에서 데뷔 골을 기록한 데 이어 성인 2군 팀인 바르사B 연습 경기에도 초청돼 한 골을 뽑아냈다.

이승우 역시 최근 벌어진 예이다전에서 맹활약했다. 경미한 부상을 이겨내고 안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다시 바르셀로나 B팀의 훈련에 참가했다. 바르셀로나  B팀은 20일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는 백승호와 이승우가 나란히 훈련에 참가했다.
후베닐A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이던 이들은 바르셀로나 B팀에서도 큰 변화 없다. 이미 후베닐A를 뛰어 넘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바르셀로나 B팀의 훈련 모습은 더이상 어색하지 않다.
지난 친선전 데뷔에 비해 더 고무적인 것은 바르셀로나 B팀 합류도 꿈은 아니라는 점이다. 비공개 친선경기지만 합류해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팀 사정상 선수들의 변화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이상 백승호와 이승우도 어린 선수들로 취급 받기에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훈련 합류는 고무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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