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중간 3위..후프-볼 결선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6.02.20 07: 51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 연세대)가 올 시즌 첫 대회인 모스크바 그랑프리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손연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드루즈바 스포츠콤플렉스서 열린 2016 모스크바 그랑프리 개인종합 첫 날 후프서 18.066점, 볼서 18.366점을 받았다.
2종목 합계 36.432점을 획득한 손연재는 알렉산드라 솔다토바(37.433점)와 디나 아베리나(36.616점, 이상 러시아)에 이어 중간 순위 3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후프 5위, 볼 3위에 오르며 각 종목 8위까지 주어지는 종목별 결선 진출 티켓도 거머쥐었다.
출전 선수 49명 중 9번째로 후프 연기를 시작한 손연재는 '왈츠'에 맞춰 깔끔한 연기를 선보였다. 볼에서도 '팔라 피우 피아노'에 맞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쳤다.
손연재는 이날 밤 곤봉과 후프 종목에 나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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