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훈 결승타' kt, NC에 3-2 역전승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2.20 14: 25

kt wiz 야구단이 NC 다이노스와의 5번째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kt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6시 미국 샌버나디노 산 마뉴엘 스타디움에서 NC와 5번째 평가전을 진행해 3-2 승리를 거뒀다. kt는 요한 피노가 선발 투수로 출전했고 NC는 이민호가 나섰다. 피노는 2이닝 1실점을, 이민호는 3이닝 무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선취점은 NC가 냈다. 1회 박민우가 우전안타로 출루한 뒤 보크로 2루에 진루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 나성범의 우중간 적시 3루타로 박민우가 홈을 밟았다. NC는 4회초 나성범이 우월 3루타로 출루한 뒤 모창민의 2루수 땅볼 때 득점했다.

kt는 0-2로 뒤진 4회말 1사 후 마르테가 우전안타로 나가 김상현의 좌중간 적시 3루타에 홈에 들어왔다. 뒤이어 유한준의 희생 플라이로 2-2 동점 균형을 맞췄다. 6회말에는 이진영의 2루타와 김연훈의 결승 적시타로 최종 스코어 3-2를 기록했다.
kt는 피노, 정대현, 윤근영, 고영표, 주권, 김재윤이 등판했고 NC는 이민호, 장현식, 박준형, 이형범, 손정욱, 최성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NC 나성범의 3루타만 2개를 기록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뽐냈다.
승리를 거둔 조범현 감독은 “오늘은 정대현과 고영표가 좋았고 피노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줬다”며 “특히 고영표는 실점 상황을 잘 막아 내며 개인적으로도 좋은 경험을 했을 것이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2차 캠프에서는 주전 선수들의 경기 감각을 확인하고 시범 경기 전까지 타자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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