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레전드 매치] '황제' 임요환, 기욤 꺾고 3위 '유종의 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6.02.20 18: 49

순간적인 반응속도는 예전 같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유닛 하나 하나의 위치나 매서운 견제의 재기발랄함은 예전 못지 않았다. '황제' 임요환이 기욤 패트리를 꺾고 '기가 레전드 매치'를 3위로 마무리했다. 
임요환은 2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KT 기가 레전드 매치' 기욤 패트리와 3-4위전서 날카롭게 상대의 빈틈을 흔들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번 3-4위전서 꺼내든 임요환의 해법은 벌처였다. 벌처의 마인으로 1세트를 승리한 임요환은 2세트에서도 벌처-시즈탱크 조합으로 주요 거점의 길목을 타격하면서 기욤을 무너뜨렸다. 제대로 된 싸움 한 번 펼치지 못한 기욤은 임요환의 견제를 버텨내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장충체육관=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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