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넘어 산이다. 한 고비는 넘겼지만 여전히 불안함은 계속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열린 라스팔마스와의 2015-16시즌 프리메라리가 25라운드 원정경기서 2-1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리그 8연승과 함께 20승 3무 2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루이스 수아레스는 라스팔마스전 선제골과 함께 올시즌 리그 25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크다. 일단 라리가에서 지옥의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15일 셀타 비고와 경기를 시작으로 3일 간격의 경기를 펼치고 있다.
물론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셀타 비고(6-1), 스포르팅 히혼(3-1)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하지만 체력적인 어려움은 분명하다.
따라서 라스 팔마스를 상대로 부담이 굉장했다. 라스 팔마스는 강등권이다. 정상적인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하는 팀이다. 하지만 홈에서 경기를 펼치기에 부담은 적었다.
원정 경기를 펼친 바르셀로나는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루이스 수아레스와 네이마르의 골이 터지면서 반전 기회를 잡아냈다.
바르셀로나는 더 큰 문제를 안고 있다. 바로 오는 24일 영국 런던 원정을 떠난다. 아스날과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펼쳐야 한다.
같은 날 경기를 펼친 아스날은 주전들을 대거 제외한 채 경기를 펼쳤다. 헐 시티와 2015-2016 잉글리시 FA컵 16강 경기를 펼쳤다. 비록 0-0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재경기를 펼쳐야 하지만 일단 주전들의 체력적인 부담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주전들이 출전하며 경기를 펼쳤다. 따라서 경기력에 이상이 생길 수밖에 없다. 게다가 라스 팔마스에 이에 영국 원정까지 떠나야 하는 상황이다.

분명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역시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 등을 믿어야 한다. 과연 이들이 체력을 얼마나 보충하고 아스날과 UCL 16강전에 출전하게 될지 주목된다. / 10bird@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