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듀켓 부사장, “린스컴 투구 본 적 없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6.02.21 05: 41

볼티모어, 전력구상 진행중...FA시장에서 투수와 외야수 노려
그러나 린스컴 영입은 염두에 두지 않는 상황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팀 린스컵 영입은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 댄 듀켓 부사장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 사라소타에서 향후 FA 영입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먼저 듀켓 부사장은 “우리는 여전히 선수들을 찾고 있다. 추가 영입을 통해 팀 전력이 상승할 것이라 본다. 우리 팀에 맞는 선수를 얻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현재 볼티모어는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와 외야수 덱스터 파울러의 FA 영입을 생각하고 있다. 가야르도를 통해 천웨인이 떠난 선발진을 보강하고, 파울러로 외야 한 자리를 메우려 한다. 
듀켓 부사장은 FA 영입을 두고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러가지 구상을 하고 있다. 투수진만큼이나 외야진의 깊이도 더하려고 한다. 현재 몇 명의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듀켓 부사장은 린스텀 영입 가능성에 대해선 “린스컴의 투구를 본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FA인 린스컴은 최근 자신의 투구를 구단 관계자들에게 보여주며 홍보하고 있다. 선발진 강화를 노리는 볼티모어도 린스컴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하지만 듀켓 부사장의 이번 발언으로 볼티모어가 린스컴을 잡을 확률은 낮아 보인다.
린스컴은 2007시즌 빅리그에 데뷔, 2009시즌과 2009시즌 두 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2시즌부터 고전했고, 구속도 급격하게 떨어졌다. 2015시즌 후 FA가 됐지만, 좀처럼 팀을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 drjose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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