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에반스(30, 두산 베어스)가 첫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폭발시켰다.
에반스는 21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연습경기에 팀의 4번타자(1루수)로 출전해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삼구삼진을 당했던 에반스는 팀이 0-1로 뒤지던 4회초 2사에 나와 볼카운트 1B-2S에서 오릭스의 2번째 투수 토메이 다이키의 4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두산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 안타는 홈런이었다.

경기는 4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1-1로 맞서고 있다. /nick@osen.co.kr
[사진] 미야자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