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투수인 마이클 보우덴(30)이 1이닝 1실점했다.
보우덴은 21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열린 오릭스와의 연습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선발 장원준에 이어 나온 보우덴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두 슌타를 6구 승부 끝에 우전안타로 내보낸 보우덴은 도루를 허용한 뒤 자신의 폭투와 오다 유야의 유격수 땅볼에 1실점했다. 이후 니시노 마사히로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브라이언 보구세빅과 T-오카다를 각각 3루 땅볼과 1루 땅볼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21개의 공을 던진 보우덴은 4회말 유희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는 4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1-1로 맞서 있다. 닉 에반스는 4회초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nick@osen.co.kr
[사진] 미야자키=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