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7, 아우크스부르크)의 한 방이 아우크스부르크를 강등권에서 구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하노버 HDI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5-2016 분데스리가 22라운드에서 구자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홈팀 하노버를 1-0으로 격파했다. 승점 24점의 아우크스부르크는 15위에서 단숨에 1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구자철의 날이었다. 2선 공격수로 선발출전한 구자철은 엄청난 활동량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었다. 구자철은 전반 14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가 1-0으로 앞서나갔다.

교체명단에 있던 지동원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포일너와 교체돼 투입됐다. 지동원은 추가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맛을 보지 못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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