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의 승리를 이끈 구자철과 지동원이 독일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가를 받았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하노버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서 탈출한 아우크스부르크는 6승 6무 10패(승점 24)로 13위에 기록됐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구자철은 전반 14분 선제골을 뽑아내며 아우크스부르크에 승리를 안겼다. 지동원은 하프타임에 투입돼 아우크스부르크가 리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도왔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승전보를 전한 만큼 평가는 나쁘지 않았다. 선제 결승골을 넣은 구자철은 독일 매체 '빌트'로부터 평점 3점을 받았다. 1점부터 6점까지 책정되는 '빌트'의 평점은 낮을 수록 좋다. 평점 3점은 무난한 평가다. 지동원에게는 평점 4점이 책정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골키퍼 마빈 히츠와 수비수 라그나르 클라반에게는 이날 최고 평점인 2점이 책정됐다.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을 견뎌낸 하노버 골키퍼 론-로베르트 칠러도 평점 2점을 받았다. 하노버의 선수들 대부분이 평점 5~6점을 받은 것과 대조된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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