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야수 이병규(7번)가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폭발했다.
이병규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연습경기에 4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3-0으로 리드한 3회초 무사 1,2루에서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한화 언더핸드 정대훈의 초구에 과감하게 스윙이 돌아갔고,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케 하는 큰 타구가 나왔다.
이병규는 지난해 잦은 부상으로 70경기 출장에 그쳤다. 개막을 앞두고 목 부상을 당하더니 만루 홈런을 치고 옆구리 근육통에 시달렸다. LG 타선이 완벽하게 살아나기 위해선 이병규의 부상이 없어야 한다. 이날 4번타자로 첫 홈런을 신고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waw@osen.co.kr

[사진] 오키나와=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