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오타니,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 낙점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2.22 16: 14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2, 니혼햄 파이터스)가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일본의 ‘스포니치 아넥스’는 22일 ‘니혼햄이 3월 25일 QVC 마린필드에서 열리는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개막전 선발 투수로 오타니 쇼헤이를 낙점했다’라고 전했다. 이날은 니혼햄의 휴식일이었고,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직접 선발 투수를 밝혔다.
오타니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구단이 2004시즌을 앞두고 홋카이도로 연고지를 이전한 이후 다르빗슈 유(5년 연속 개막 선발)에 이어 두 번째로 2년 연속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것이다.

구리야마 감독은 “확실히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 여러 가지 전략이 있겠지만 상대 팀에 관계없이 실력 있는 선수에게 기회가 간다. 오타니는 지난 시즌에도 개막전 선발 투수를 맡겨달라고 했었다. 올해도 고려했다. 시즌이 길기 때문에 개막전이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팀에 기세를 불어넣는 의미에서도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 시즌 개막전이었던 라쿠텐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승리 투사가 된 경험이 있다. 올 시즌 개막전에서도 오타니가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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