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모비스)가 올 시즌 프로농구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 역대 최다 9회 수상으로 KBL 최고 별에 등극했다.
2015-2016 KCC 프로농구 시상식이 22일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됐다. 올 시즌 최고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는 자리인 이번 시상식서 최우수 선수(MVP)는 양동근(모비스)였다.
양동근은 MVP와 베스트 5에 선정되며 총 11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또 감독상은 16년만에 KCC에 우승을 안긴 추승균 감독이 선정됐다. 추 감독은 80표를 득표하며 최고 감독으로 인정 받았다. 그리고 논란이 있던 신인 선수상은 정성우(LG)가 선정됐다. 정성우는 76표를 획득하며 한희원(전자랜드, 19표)을 크게 앞섰다.
그리고 베스트 5는 양동근-안드레 에밋(KCC)-함지훈(모비스)-이정현(KGC)/트로이 길렌워터(LG)-하승진(KCC)가 이름을 올렸다. 식스맨으로는 신명호(KCC)가 수상하게 됐다.
MVP이자 베스트 5에 선정된 양동근은 개인통산 9번째 및 7시즌 연속 베스트 5에 선정됐다. 역대 최다 연속 베스트 5를 수상한 양동근은 서장훈(8회)를 뛰어넘어 9회를 기록하게 됐다.
최고의 외국인 선수는 안드레 에밋이어싿. 총 93표를 받아 이견을 없을 정도의 높은 득표였다. 그리고 기량발전상은 허웅(동부)가 차지했다.
수비5걸에는 양동근-신명호-양희종(KGC)-리카르도 라틀리프(삼성)이 이름을 올렸고 최우수수비상은 이승현(오리온)이 차지했다.
한편 KBL 최선참 주희정(삼성)은 이성구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인기상은 이승현이 11074표를 받아 이재도(kt)를 따돌리고 수상했다. 또 베스트 치어리더팀은 동부가 차지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