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가 가장 중요하다."
데뷔전에서 가장 기쁜 것은 승리일 것이다. 김보경(27, 전북 현대)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마츠모토 야마가(일본)에서 뛴 김보경은 올해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동계 훈련을 알차게 보낸 김보경은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 도쿄(일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출저닝 유력하다.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김보경은 "좋은 선수들을 영입한 만큼 그 다음에는 전북이 추구하는 축구를 보여야 한다"고 각오를 밝히며, "전북이 기존에 갖고 있던 색깔에 패스가 좋은 선수들이 왔다. 한 경기 만에 좋아질 수 없겠지만, 경기를 하면서 운영과 패스 등이 좋아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보경은 일본 J리그에서의 경험이 풍부하다. 지난해 하반기 마츠모토에서 뛰었고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하기 전 세레소 오사카와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뛴 바 있다. 그만큼 전체적인 일본팀들의 특징과 도쿄에 대해서 잘 안다.
"도쿄에는 개인적으로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밝힌 김보경은 "피지컬적인 요소는 약하지만 조직적으로 패스를 하는 팀으로 기억이 된다"며 "상대의 역습을 차단한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술적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역습 상황에서 기회를 내주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도쿄의 장점도 뚜렷하지만 전북이 가진 장점도 뚜렷하다. 특히 대대적인 전력 보강으로 다양한 전술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또한 동계훈련을 통해 가장 중요한 조직력을 끌어 올렸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김보경은 "훈련을 통해 (이)동국이형과 (이)종호, (고)무열, (이)재성 등과 공격 전개를 매끄럽게 선보였다. 경기에서도 보여줘야 하는 부분이지만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에릭 파탈루가 훈련에서 많은 활동량으로 수비를 커버한 만큼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은 지원이 가능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북 현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