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맞대결이 비로 인해 무산됐다.
23일 일본 미야자키에 위치한 선마린구장에서 열리기로 했던 양 팀의 연습경기는 우천 취소됐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2016 규슌(球春) 미야자키 베이스볼 게임즈’ 대회에 참가하는 두산은 비로 인해 첫 경기부터 치르지 못했다.
하지만 라쿠텐과의 맞대결 기회는 아직 남아 있다. 취소된 경기가 추후 다시 편성되지는 않으나 27일에도 라쿠텐과 경기를 하기로 되어 있다.

한편 이날 일정을 오후 실내훈련으로 대체한 두산은 오는 24일 일본시리즈 우승 팀인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아이비구장에서 일전을 갖는다. 이 경기는 한일 챔피언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두산은 한국 챔피언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토종 에이스 유희관을 선발로 예고했다. /nic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