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전승통해 4강 플레이오프 진출하겠다".
KBL은 23일 서울 신사동 KBL 센터에서 6강 플레이오프 기자회견을 가졌다. 동부는 26승 28패 6위로 6강 플레이오프에 턱걸이로 진출했다. 동부 김영만 감독은 홈 전승을 통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영만 감독은 "지난해 플레이오프에서 많이 아쉬웠다. 우리팀의 로 포스트의 높이를 최대한 활용하고 고양 오리온의 풍부한 포워드에 관한 대비책을 마련해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가 몇 경기에서 끝날 것으로 예상하는지 묻는 말에 "우리는 6위팀이기 때문에 첫 경기를 원정에서 치러야 한다. 고양에서 1승 1패를 기록한 뒤 홈에서 전승해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6강 플레이오프 키플레이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애런 헤인즈와 조 잭슨이라고 생각한다. 헤인즈는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를 살리는 플레이에 능하다. 또 잭슨의 빠른 경기 속도의 농구를 경계하고 있다. 동부에서는 김주성이다. 김주성이 중심을 잘 잡아 줘야 두경민, 허웅 등 앞선의 경기력도 살아나기 때문에 그를 열쇠로 꼽고 싶다"고 밝혔다.
동부는 김주성의 몸 상태가 변수다. 김주성은 지난달 1일 삼성전에서 무릎을 다친 뒤 로스터에서 빠졌다. 이후 재활에만 전념하며 플레이오프 복귀를 준비했다. 그러나 경기 감각 저하, 체력적인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
김주성의 출전 시간에 대해서는 "정규 시즌 마지막 2경기에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20~25분 정도 출전시킬 것이다." 이어 "실책을 줄이는 것도 이번 플레이오프 목표 가운데 하나다. 실력 차이는 그렇게 크게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 하나, 실책 하나가 승패를 가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