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기훈, “내 왼발, 작년보다 더 날카롭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6.02.23 15: 40

‘왼발의 마술사’ 염기훈(33, 수원)이 2016년 첫 선을 보인다.  
수원 삼성은 24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G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K리그 클래식 개막에 앞서 수원은 ACL로 새로운 시즌을 연다. 수원이 지난 시즌 K리그 2위의 자존심을 지킬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결전을 하루 앞둔 2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양 팀 수장의 공식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주장 염기훈은 서정원(46) 감독과 함께 인터뷰에 임했다. 

염기훈은 “많은 경기를 해봤지만 첫 경기가 중요하다. 개막전 어떤 분위기로 가느냐가 중요하다. 내일 첫 경기에서 꼭 좋은 분위기로 승리하도록 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지난 시즌 염기훈은 8골, 17도움의 맹활약을 펼쳐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17도움과 25공격포인트는 모두 리그 1위의 대기록이었다. 염기훈은 “작년에 시즌을 시작할 때 유난히 컨디션이 좋았다. 올해 작년보다 컨디션이 더 좋다. 올해도 개인적으로 기대가 된다. 작년에 크로스를 올렸을 때 선수들이 많이 득점해서 도움을 올렸다. 올해도 내가 집중해서 어느 위치에 올리겠다고 생각하면 크로스가 더 날카로울 것”이라고 자신했다. 
새로 가세한 이고르와의 호흡도 기대되는 부분. 염기훈은 “이고르와 호흡은 운동한지 오래되지 않아 안 맞는 부분이 있다. 스피드 있고 저돌적인 선수다. 기대가 된다”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감바의 주전 골키퍼 히가시구치 마사키는 염기훈에 대해 “좋은 킥력을 갖고 있다. 염기훈의 크로스가 못 올라오게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계심을 보였다.
염기훈은 “내 장점이 크로스나 슈팅이다. 감바 비디오를 보니 양쪽 크로스가 날카롭게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했다. 내일 경기에서 크로스에 집중해서 득점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수원=서정환 기자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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