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 빈공' KIA, 요미우리에 1-2 석패… 김윤동 3이닝 퍼펙트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6.02.23 19: 07

KIA 타이거즈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 경기에서 석패했다.
KIA는 23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러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연습 경기에서 접전 끝에 1-2로 패배했다. 타선은 2안타로 침묵했으나 선발 지크 스프루일, 김윤동 등이 요미우리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선발 등판한 지크는 1회초 1사 후 2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가레토를 삼진, 크루즈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무사 1루서 무라타를 5-4-3 병살타로 처리했다. 이어 와다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카와노를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막았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3회에는 1사 후 김호령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어 김주찬이 우중간 2루타를 날렸다. 미리 스타트를 끊은 김호령이 홈까지 질주하며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지크에 이어 등판한 김윤동은 3이닝 1탈삼진 퍼펙트 피칭을 펼쳤다. 유창식도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7회에 등판한 심동섭이 흔들렸다. 1사 2루서 오카모토에게 2루타, 와다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KIA는 7회말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무릎을 꿇었다.
지크는 2이닝 동안 40구를 던지며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첫 실전 점검을 마쳤다. 김윤동은 3이닝 1탈삼진 퍼펙트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유창식이 1이닝 2피안타 무실점, 심동섭이 1이닝 4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선 김주찬, 김주형이 각각 1안타씩을 날렸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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