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감독, "전북, 강한팀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23 21: 08

"우리가 패배했다. 강한팀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조후쿠 히로시 감독이 이끄는 FC 도쿄(일본)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도쿄는 16강 진출에 있어 불리한 위치로 떨어졌다.
경기 후 만난 조후쿠 감독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해 전북의 장점을 잘 막았다. 그러나 전반 후반부터 페널티 지역에서 실점을 해서 아쉽게 됐다. 후반전에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지만 실패해서 패배하게 됐다. 오늘 패배의 과제를 해결해서 AFC 챔피언스리그와 J리그를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조후쿠 감독은 이날 첫 선을 보인 전북의 경기력에 대해 "우리가 패배했다. 강한팀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후반 교체 투입된 선수들도 공격력이 강했다. 전북이 자유롭게 플레이를 했다. 전북을 상대할 때는 더욱 컴팩트한 축구를 하고 공을 빼앗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평했다.
한편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하대성에 대해서는 "부상 때문에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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