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31, FC 도쿄)의 결장 이유는 부상 때문이었다.
지난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전북 현대와 FC 도쿄의 조별리그 1차전에 하대성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하대성은 11명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과 7명의 벤치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부상 때문이었다. 도쿄 조후쿠 히로시 감독은 하대성의 결장에 대해 "부상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복수의 일본 매체는 "하대성이 22일 열린 공식 훈련에서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벤치밖에서 경기를 봤다"고 전했다.

하대성의 부재 때문일까. 도쿄는 전북과 중원 싸움에서 밀렸다. 경계 대상으로 꼽혔던 요네모토 다쿠지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국은 도쿄는 경기 초반부터 전북에 밀린 끝에 1-2로 고개를 숙였다. 도쿄로서는 하대성의 부상 결장이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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