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원을 투자한 장쑤가 망신을 당했다.
장쑤 쑤닝은 23일 빈즈엉(베트남)과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에 그쳤다.
장수는 테세이라와 하미레스, 조의 ‘브라질 3총사’와 아시아 쿼터로 영입한 호주 출신 수비수 트렌트 세인즈버리가 모두 선발로 나섰지만 모두의 예상과 달리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반면 빈즈엉은 후반 22분 아무구가 퇴장 당하며 부담이 컸지만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홈 팬들에게 큰 선물을 안겼다.
장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알렉스 테세이라를 시작해, 하미레스 그리고 조까지 영입하면서 막대한 자금을 투자했다. 중국과 아시아 정상 등극이라는 목표아래 벌어진 일이었다.
특히 장쑤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중국 슈퍼리그 사상 최고 금액을 쏟아 부었다. 1000억 원 이상 투자했지만 첫 경기 결과는 '망신'이었다.
첫 경기서 망신을 당한 장쑤는 3월 1일 전북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새 시즌 첫 홈 경기에 나선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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