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첼시 차기 감독 될까...3월 발표?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24 12: 59

이탈리아 축구대표팀의 사령탑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첼시 감독으로 선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다음 시즌 지휘봉을 누가 잡을 것인지 확정이 되지 않았다. 현재 거스 히딩크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지만, 이번 시즌까지 지휘하는 단기 계약이다.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의 첼시를 누가 지휘할 것인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유력한 건 콘테 감독이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첼시가 콘테 감독을 신임 감독으로 다음달에 선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이탈리아를 지휘하고 있는 콘테 감독은 유로 2016까지가 계약 기간인 까닭에 첼시 감독으로 선임되는데 문제가 없다.

첼시의 차기 감독으로 물망에 오른 건 여러 감독이 있다. 팀을 갑작스럽게 맡아 최근 14경기에서 7승 6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히딩크 감독의 유임도 점쳐졌고, 현재 유벤투스를 이끌고 있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의 이름도 거론됐다.
그러나 첼시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히딩크 감독보다 콘테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 또한 대항마로 꼽힌 알레그리 감독의 경우 유벤투스를 떠나는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어 선임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콘테 감독을 원하는 이유는 그가 지도자로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인물이기 때문이다. 콘테 감독은 2011-2012 시즌부터 유벤투스를 이끌고 세리에 A 3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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