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외국인 투수 재크 스튜어트가 처음으로 실전 경기 마운드에 올랐다.
스튜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튼시 CSU 풀러턴대학 굿윈필드에서 열린 CSU 풀러턴대학과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모습을 드러냈다. 첫 실전 등판 결과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
스튜어트는 1회 타일러 스티브를 헛스윙 삼진을 잡은 뒤 스캇 허스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터너 부이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6-4-3 병살을 유도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태너 핑크스턴을 유격수 땅볼을 잡은 뒤 제로드 브라보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댈튼 블레이저를 1루 땅볼 아웃시킨 다음 코비 카우하하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내줘 2사 1·2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행크 로프로테의 큼지막한 타구가 좌익수 김종호의 호수비로 뜬공 아웃돼 위기를 넘겼다. 3회부터는 정수민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첫 실전을 마쳤다.
지난해 6월 찰리 쉬렉의 대체 외국인선수로 NC 유니폼을 입은 스튜어트는 19경기에서 8승2패 평균자책점 2.68로 활약했다. 특히 두산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이닝 122구 완투승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뒤 NC와 총액 75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2년차 풀타임 시즌을 준비 중이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