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제 산적' 코엘로, LG전 1이닝 6실점 난조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6.02.24 13: 56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로버트 코엘로가 오키나와 첫 등판에서 호되게 당했다.
코엘로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이시카와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연습 경기에서 1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코엘로는 도루 2개를 허용하는 등 큰 투구폼과 제구, 볼카운트 싸움에서 문제를 보이며 많은 과제를 남겼다.
코엘로는 1회 정주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김용의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적시 2루타를 내줬다. 코엘로는 폭투로 1사 3루가 된 뒤 히메네스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3루에 몰린 코엘로는 이천웅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았고 견제 폭투로 다시 실점했다. 이어진 1사 3루의 위기에서 채은성에게 다시 중전 적시타를 내줬다. 채은성의 도루로 1사 2루가 된 뒤 정상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코엘로는 강승호에게도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을 늘렸다. 그는 안익훈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킨 뒤 정주현을 루킹 삼진으로 처리하고 힘들었던 이닝을 마쳤다. 1회에만 36개를 던진 코엘로는 8-6 역전에 성공한 2회말 라이언 피어밴드로 교체됐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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