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470마력 고성능 세단 ATS-V 출시...7950만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6.02.24 15: 35

캐딜락 엠블럼을 달고 470마력의 동력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세단이 상륙했다.
지엠코리아는 24일, 캐딜락 서초전시장에서 캐딜락 브랜드의 고성능 퍼포먼스 라인업 ‘V-시리즈’ 신모델 ATS-V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캐딜락의 V-시리즈는 2004년부터 선보인 퍼포먼스 라인업이다. ATS-V는 신형 콤팩트 프리미엄 퍼포먼스 모델로, ATS 세단과 ATS 쿠페에 이어 ATS 라인업의 정점을 이룬다. 114년 캐딜락 제품 기술력이 집약 돼 스포츠카의 퍼포먼스와 럭셔리 감성을 모두 갖춘 차로 탄생했다.

ATS-V는 V-시리즈 최초로 트윈 터보 기술을 채택한 3.6리터 V6 엔진을 장착했다. 3.6리터 V6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470마력, 최대토크 61.4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 3.8초, 최고속도는 302km/h다.
ATS-V에 최적화된 후륜 8단 하이드라매틱 자동변속기는 ATS-V의 스포츠 모드와 트랙 모드에서 중력가속도(G-Force)를 감지해 상황에 맞는 변속을 돕는 퍼포먼스 알고리즘 변속(PAS: Performance Algorithm Shifting)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트랙 및 드래그 레이스에서 안정적인 초반 가속을 돕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 기술을 적용해 조종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강력한 ATS-V의 성능을 견디는 가볍고 견고한 차체는 민첩한 응답성을 담보하는 ZF 스티어링 시스템, 고성능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 18인치 경량 알루미늄 휠 및 ATS-V 전용 미쉐린 파일럿 슈퍼 스포츠 타이어와 결합해 가치를 더했다.
ATS-V의 외관 디자인에는 캐딜락의 시그니처 방패형 메시 그릴을 사용했으며, V-시리즈를 상징하는 독특한 전면 및 후면 범퍼와 리어 스포일러는 세련된 스타일링과 더불어 공기저항에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탄소섬유 소재를 적용해 경량화한 후드의 에어 인테이크는 고속 주행 시 공기의 흐름을 루프 주변으로 흘려보내 양력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했다. ATS-V의 실내 공간은 스웨이드 재질의 마이크로 파이버 소재가 주요 인테리어 부위 및 16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레카로 퍼포먼스 시트가 적용 됐다.
캐딜락 ATS-V는 전방 충돌 경고, 차선 유지 기능, 후방 통행 차량 감지 및 경고 시스템, 안전 경고 햅틱 시트 같은 각종 안전 장치들도 탑재 됐다.
캐딜락 ATS-V의 판매 가격은 7,950만 원(부가세 포함)이며, 탄소섬유 소재의 카본 패키지와 첨단 안전 사양인 드라이버 어웨어니스 패키지가 추가된 ATS-V 카본 패키지 모델의 가격은 9,050만 원(부가세 포함) 이다.
지엠코리아 장재준 캐딜락 총괄 사장은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동급 최강의 우월한 성능을 뽐내면서도 경쟁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무결점의 완벽한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보장하는 ATS-V는 고성능 수입차 시장에서 남다른 디자인과 성능을 원하는 고객에게 어필하는 동시에 캐딜락 브랜드의 가치를 돋보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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