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과르디올라와 함께하나?...코치직 제안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6.02.24 16: 19

미켈 아르테타(아스날)와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함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선수와 감독이 아닌, 코치와 감독으로 말이다.
아르테타는 아직 만 34세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하려 한다. 잦은 부상 때문이다. 이번 시즌만 해도 종아리 부상으로 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축구계를 떠나는 것은 아니다. 아르테타는 코치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려 한다. 이미 아스날에서 13세 이하와 16세 이하 유소년들을 상대로 코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르테타가 아스날과 계속 함께할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유로스포트'는 "과르디올라 감독이 아르테타에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코치직을 제안했을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아르테타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연은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르테타가 바르셀로나에서 프로에 데뷔한 2000년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의 스타 플레이어였다. 당시 맺은 인연은 지금까지 계속 이어졌다.
다음 시즌 맨시티로 부임하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코칭 스태프를 새롭게 개편하려 하는데, 그 중 한 자리를 아르테타에게 맡기려 하는 것이다. 아스날에서는 유소년 지도부터 해야 하는 만큼 아르테타에게는 솔깃한 제안이 아닐 수없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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